햇빛을 좋아해요.
Gladiolus
글라디올러스
햇빛을 좋아해요.
개요: 봄에 구근을 심는 이른바 춘식 구근 식물이다. (정확히는 줄기가 비대해진 구경 球莖) 잎이 시드는 가을에 구근을 캐서 보관했다가 봄에 심는다. 신문지 등으로 싸서 종이 봉투 등에 넣어 서늘하지만 얼지 않는 통풍이 되는 곳에 보관한다. 2.5 – 5cm (1-2인치) 정도 깊이로 심는다. 간격은 10-15cm 정도. 번식시킨 너무 작은 구근은 올해 꽃을 보기 어렵고 구근을 키운다면 내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키가 커서 화분 보다는 정원에 심는 것이 적합하다. 구근 식물 답게 화려한 꽃을 자랑한다.
꽃말: 우아한 마음
키우기 / 관리방법
키우기 포인트: 양지 바른 실외에 키울 것.
1. 햇빛: 양지. 빛이 부족하면 꽃 색이 선명하지 못하고 성장도 좋지 않다.
2. 온도: 25-30°C. 밤에는 15°C. 최저온도는 5°C. 노지 월동은 제주도나 일부 남부지방이 아니면 힘들다.
3.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4. 흙: 야외라면 배수가 좋은 흙이라면 크게 가리지 않는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구근이 썩을 수 있다. 적정 pH: 6.0∼6.5
5. 비료, 분갈이: 구근을 심기전에 밑거름으로 비료를 주면 좋다. 이때 비료와 구근이 직접 닿지 않게 비료는 좀 더 깊이. 이후 25cm 가량 크면 주고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추가로 준다. 질소-인산-칼륨 비는 같은 것으로 한다.
6. 번식: 기존 구근은 작아지고 새 구근을 만드는게 쉬운 방법. 씨앗 번식(실생)
7. 해충: 총채벌레
8. 독성: 수액에 독성이 있으니 주의. 대게의 관상용 구근 식물은 독성이 있다. 강아지, 고양이는 조심해야.
기타: 키가 커서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등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가지치기는 필요없다. 봄에 화단에 구근을 한번에 심기보다는 1-2주 간격으로 시간을 두고 심으면 차례로 피는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단아한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친 화려함에 거부감이 있을 정도.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을 보면 추상화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도 준다.
자세히: 학명- Gladiolus gandavensis. 잎 모양이 칼과 비슷하여 라틴어 Gladivs (sword)에서 따왔다.
춘식종(봄에 심어 여름에 꽃 핌), 추식종(가을에 심어 봄에 꽃 핌)이 있으며 원종으로만 약 200종 이상이 있다. 계속 새로운 품종이 만들어지는 중.
네덜란드에서 많은 구근을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