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양지가 좋아요. 강한 직사광선은 싫어요.
Monstera
몬스테라
반양지가 좋아요. 강한 직사광선은 싫어요.
개요: 70년대 쯤 유행하다가 지나치게 크기가 커서인지 오랫동안 실내식물로는 인기가 시들했다. 인스타그램 열풍과 함께 다시 흔히 볼 수 있게된 듯하다. 파인 잎의 조형미로 인해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높다. 존재감 하나는 다른 식물을 압도한다.
어린잎은 찢어진 모양이 아니지만 성장하면서 구멍이 생긴다. 작은 모종을 들였더라도 성장하면 매우 커져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는 점을 미리 감안해야한다. 조건만 맞으면 성장 속도도 빠르고 크기도 엄청나진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기도 하면서 수형 잡기가 어렵게 된다. 적당히 가지치기 해주면서 번식시키고 굵은 지지대나 수태봉에 고정시켜주는 등으로 관리해줘야 보기 좋게 키울 수 있다.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는 쉬운편이다.
꽃말: 웅장한 계획
키우기 / 관리방법
햇빛: 반양지가 적당하다. 음지도 잘 견디는 편이지만 모양이 좋지 않게된다. 한여름 강한 직사광선은 피한다.
사실 직사광선에서 더 크고 풍성하게 자란다. 하지만 몬스테라는 이름 처럼 엄청나게 크게 자랄 수 있으므로 그럴 경우 공간이나 분갈이를 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온도: 20~25°C. 겨울 최저 15°C에서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 5°C 정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7∼8℃는 유지하면서 흙은 건조하게 해야 생존할 수 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공중습도는 높게 유지해준다. 겨울에는 좀더 줄인다. 건조에는 약하므로 주의한다.
흙: 비옥하고 배수가 좋은 토양.
비료, 분갈이: 겨울을 제외하고 한달에 2번. 과한 것보다는 부족한 듯이 주는 게 좋다. 분갈이는 2년에 한번 정도. 덩굴성이라 화분 밖으로 흘러 나오듯이 되기 때문에 이때 분갈이를 해주면서 수형을 잡아가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 번식이 왕성하여 계속 화분을 늘려나가기는 어려우므로 봄에 가지치기와 뿌리정리를 해준다.
번식: 꺾꽂이. 5~8월이 좋지만 크게 가리지 않는다. 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 놓으면 뿌리가 난다. 줄기가 너무 짧으면 안되고 2마디 정도 있는 것으로 한다. 주의할 점은 잎자루만 있으면 안되고 반드시 마디 부분을 살려서 잘라야 그 부분에서 새 줄기와 잎이 나온다. 마디 아랫쪽으로도 1인치 가량 살려서 자르는게 좋다고 한다. 잎이 없이 이 마디만 있어도 삽목 번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씨앗 번식도 가능하지만 열매 보기가 쉽지 않다.
해충: 응애, 진딧물, 깍지벌레.
기타: 열매는 식용가능하다고 한다. 맛은 바나나+망고+파인애플이 합쳐진 듯하다고. 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꽃을 보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한다.
덩굴식물로 공중 뿌리가 나오면서 지지 역할도 한다. 지지대를 설치해서 공중 뿌리가 감아 올라가도록 할 수 있다. 보기 싫으면 잘라도 되지만 그대로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자세히: 학명- Monstera deliciosa. 분류- 천남성과.
다양한 종류(자생지에 약 30종)가 있지만 국내에서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토에리(Monstera deliciosa Tauerii), 몬스테라 아단소니 바리에가타(M. adansonii cv. Variegata) 등을 볼 수 있다. 일반 델리시오사는 옆으로 퍼지며 늘어져 아주 크게 자라고 토에리는 직립하는 경향이 있고 조금 작다.
몬스테라 알보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는 무늬종으로 매우 고가인데 무늬 몬스테라와는 다른 종이라고 한다. 무늬 몬스테라는 저렴하니 구입시 주의해야. 2022년 현재 대품이 400-50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듯한데 한 식물에 10만원 내외가 최대 예산인 필자로서는 구경만 할 따름이고 조직배양 등으로 가격이 낮아져야 접근이 가능할 듯하다.
영어이름으로 Swiss Cheese Plant라는 재밌는 이름이 있다. 구멍 뚫린 스위스 치즈를 연상시켜서이다. 또 다른 이름은 Windowleaf. 잎에 난 구멍을 창이라고 여겨서이다. 북유럽에서는 아담의 갈비뼈 Adam’s Rib이라는 뜻의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By rjones0856 - Tropical flower, CC BY 2.0, Link
By Annon201 - Own work, CC BY-SA 3.0,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