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psalis

립살리스

중앙 아메리카 등이 고향이에요.

햇빛을 좋아해요. 반양지도 좋아요.

15
겨울 최저 온도

개요: 메인사진은 립살리스 트리고나 (Rhipsalis trigona) 품종. 다양한 품종이 있고 국내에서도 10~20여 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립살리스에는 알려진 것이 38종이 있어 다른 식물에 비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구할 수 있는 종이 많다. 흔한 가지형태의 립살리스 뿐 아니라 게발 선인장처럼 넓적한 것도 있다. 착생식물이고 정글 선인장으로 분류된다.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선인장이라는 점에 착안 하여 키우면 실내에서도 아주 키우기 쉽다. 에어플랜트가 인기를 끌면서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키우기 / 관리방법

키우기 포인트: 강한 직광은 피한 아주 빛이 좋은 곳에 두고 선인장 처럼 물을 너무 말리면 안된다.

햇빛: 양지 ~ 반양지. 해가 뜨거나 질 무렵의 측면에서 오는 직광이라면 이상적인 환경이다. 한여름 강한 직사광선은 피한다. 나무 가지나 나무 밑에 착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오 무렵의 직광에는 익숙하지 않은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늘에 있던 것을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 시키면 안되고 서서히 밝은 곳으로 옮긴다.
Rhipsalis cereoides,  rhipsalis paradoxa 같은 종류는 노출된 바위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런 것은 상대적으로 더 강한 햇빛도 좋다.

온도: 15~25°C. 최저 2°C.

물주기: 심어 놓은 재료가 마르면 충분히 준다. 대략 여름에는 3~4일에 한번 가량, 겨울에는 1주일에 한번 가량이 된다. 물 부족 정도에 따라 통통해지고 마르는 변화를 볼 수 있으므로 이에 따라 조절해준다. 햇빛과 통풍이 좋다면 물을 좀 더 자주준다. 너무 선인장 취급하여 물을 말리면 안된다. 그렇다고 항상 젖어 있는 것 또한 금물이다. 통풍에 신경을 쓴다.

: 배수가 아주 좋게 한다. 다육이, 선잉장 전용흙 보다는 좀더 보수력이 있는 것이 좋다. 일반 분갈이 흙을 이용할 거라면 펄라이트나 바크 등을 아주 많이 섞어준다. 일반 배양토:펄라이트:바크를 1:1:1로 이용할 수 있다. 착생난이나 호야도 흙에 있어서 비슷하다.

번식: 공중뿌리가 난 부분을 잘라 자른 부위를 건조시킨 후 옮겨 심고 바로 물을 주지 않고 1~2 주가량 후에 물을 준다. 자연상태에서 바람이든 새가 앉아 서든 떨어진 립살리스 가지가 다른 나무 등에 착생하여 번식한다.

비료: 선인장 처럼 비료 요구도는 높지 않다. 질소:인산:칼륨이 1:2:2 정도의 선인장 비료를 1년에 4번 가량 사용하면 된다. 사실상 관리가 많이 필요 없는 식물이라서 1년 이상 비료 없이도 잘 생존한다.

기타: 립살리스가 선인장으로 분류되는데 일반적으로 선인장으로 생각하는 것과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 선인장의 기본 구조는 잎이 없고 변형된 줄기를 가지고 있다. 줄기가 물의 저장과 엽록소를 통한 광합성을 담당한다. 넓적한 립살리스는 이 줄기가 잎처럼 보이기도한다. 역할  또한 잎의 역할을 한다(전문용어로 Phylloclade 엽상지 葉狀枝). 하지만 구조적으로 선인장과 동일하다. 다른 중요한 특징은 가시자리를 갖는다는 것이다. 가시자리(areole)는 변형된 잎눈으로 가시나 털, 꽃이 생긴다. 립살리스 또한 자세히 보면 이러한 가시자리가 있다. 참고로 다육식물은 이러한 가시자리가 없다.

38종 가량의 알려진 종이 있는데 그중 29 종은 오직 브라질에서만 자생한다고 한다. 그중 몇종은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 숲의 파괴는 흔히 들어온 일이지만 브라질 대서양림의 12.4 %만이 남아있는 상태(출처: https://www.sosma.org.br/causas/mata-atlantica/). 실내식물 키우기가 일종의 집착적인 수집이 되면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장식용 식물에 대한 유별난 취미일 수 있지만 멸종 식물을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점에서는 존중할 만하다.

자세히: 학명 – Rhipsalis. 영어로 mistletoe cacti라고도 한다.

립살리스에대한 전문적이고 자세한 리뷰 유튜브(영어)

립살리스 꽃

립살리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