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 mite

응애

고수 잎 뒷면. 게 같기도 하고 반투명 하지만 엄청 작아서 그런지 그다지 징그럽지는 않네요. 동그라미 안의 응애는 성충이 아니라 중간과정인 약충인 듯 싶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0.5mm 샤프를 옆에 두고 찍어봤어요.  성충 중 큰 것이 0.5mm 정도라고 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모든 사람의 골칫거리로 악명이 높은 응애. 경험상으로는 고수, 파슬리, 마조람, 라벤더, 민트류 등 사람도 먹거나 하는 허브류에 잘 발생했다. 흙에만 물을 주며 잘 관찰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번지게 됩니다. 워낙 작아 잘 안보이기도 하지만 자주 잎을 뒤집어 보며 잎상태나 거미줄 같은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잎에서 안 떨어지려고 거미줄을 치고 있다. 먼지 같은 것을 건드려보아서 움직이거나 종이위에 털어서 움직이는 지를 보면 쉽게 구분이 간다.

용신목에도 붉은색 응애가 생겼어요. 눈이 안 좋으면 보이지도 않음. 가시자리에 모여 있네요. 잠시 이동중이었는지 딱히 피해를 주진 않았어요.

맨드라미 잎이 허옇게 변하더니 뒷면을 뒤집어 보니 응애가 ㅠㅠ

퇴치 방법:  예방 차원에서 환기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농약을 함부로 뿌리기도 주저된다. 농약에 내성도 강해서 농약을 쓰게 되면 계속 강도를 높이거나 종류를 바꿔 줘야한다.
친환경인 난황유(계란 노른자, 식용유로 만듭니다) 어느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혹은 간단하게 마요네즈를 물에 섞어서 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기름을 뿌려주는 것인데 기름은 물에 녹지 않아서 계란 노른자를 섞는 것인데, 마요네즈에는 기름, 노른자가 들어 있으므로 편리하다. 마요네즈를 물 2리터 당 10g 의 비율인데 간단히 물 200ml에 콩알 한두개 정도 량으로 사용한다.

우선 창궐한 잎은 잘라버리고 강한 샤워기 물로 씻어낸 후 (연한 잎이라면 샤워기 물도 약하게) 난황유를 잎 앞뒤로 뿌려준다. 어느 정도 후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일일이 손으로 문질러서 잡아주는 것으로는 퇴치가 불가능.
외국 원예 서적에는 흔히 원예용 비누를 쓰라고하는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야채과일 세척용 세제를 희석하여 분무해준다.

목초액도 효과가 있는 듯하고 제충국(국화과 식물로 곤충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피레트린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내한성이 있는 식물이라면 겨울에는 낮동안 밖에 두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자세히: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 응애과이다. 크기는 0.3~0.4mm 정도. 거미처럼 성충 발이 8개이고 곤충은 6개이다. 알, 유충, 성충 사진. 천적인 칠레이리응애.

라벤더에 생긴 응애.  거미류인 만큼 거미줄을 치고 이동도 하고 붙어있기도 합니다. 


차조기에 창궐한 응애과 응애가 친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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