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ge(starflower)

보리지

지중해연안이 고향이에요.

햇빛을 좋아해요.

60
최대 크기

개요: 한해살이로 보송한 털로 덮여 있다.  솜털이 벌래를 좇아준다. 털이 많아 그대로 이용하기 보다는 잘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맛은 오이 비슷하다. 스프에 첨가하거나 볶거나 데쳐서도 이용가능. 꽃도 식용할 수 있어 샐러드, 케익 장식용, 꽃 얼음을 만들어 찬 음료에 넣기도 한다.
이탈리아 음식인 라비올리 ravioli, 카넬로니 cannelloni에 이용한다.
필자는 오이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푸른색 별 모양의 꽃이 매력적이고 꽃봉오리의 보송보송한 털도 귀여워 봄이 오면 종종 파종하여 키우고 있다. 파종 후 8주 가량이면 성숙해서 잎과 꽃을 수확할 수 있다.

키우기 포인트: 허브 중에서는 키우기 아주 쉬운편이다. 성장이 빨라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 다른 허브와 같이 키우면 확실히 성장이 빠른 것을 느낄 수 있다. 꽃이 피려고 할 때 무렵 액비를 준다. 고온다습에 주의한다.

햇빛: 양지, 최소 하루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 필요.

온도: 15~22°C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어릴 수록 물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편으로 해주는게 좋다. 성장하면 물주는 사이의 건조도 견딘다.

: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지만 촉촉한 편에 배수가 잘되는 흙이 좋다. 약산성이 좋지만 크게 가리지 않는다.

분갈이: 이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옮겨 심으면 몸살을 하며 시들 수 있다) 가능하면 큰 화분에 키우는게 좋다. 식물에 비해 화분이 크면 물 준 후에 마르는데 오래걸리기 때문에 큰 화분일 수록 과습에는 주의한다.

병해충: 털 때문인지 해충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용: 간단히는 어린 잎을 샐러드, 스프에 이용한다. 어린 줄기도 식용 가능. 털 때문에 잘게 썰어 준다. 꽃은 음식의 장식으로 이용한다.  잎, 꽃은 발열, 기침,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씨앗의 기름도 약용하기도 한다. 씨 오일에는 감마 리놀렌산(GLA)라는 지방산이 있고 이는 항염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 과민성 내장 증후군, 습진, 혈압 문제, 관절염,  숙취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오일은 오일은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다. 보리지 오일은 달맞이꽃 오일과 효능이 비슷하다.
꽃 사용을 위해 꽃을 잘라주면(deadheading) 계속 꽃을 피워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한여름 식물을 반으로 잘라주면 늦여름에 부드러운 어린 잎을 또 얻을 수 있다.
출처: the spruce

독성: 먹는 허브이지만 엄밀히는 사람과 동물에게 독성이 있다. 적당히 이용하고 임산부라는 피하는게 좋을 듯. 특히 보리지 씨 오일 제품에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 줄여서 PA)를 함유한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WebMD

자세히:  학명- Borage officinalis. 보리지 종은 다양한데 보라고 오피시날리스 Borage officinalis만 먹을 수 있다. 오피키날리스라고 발음하는게 맞는 것인지 불확실.
borago’는 라틴어 ‘borra(강모: 억센 털)’에서 유래.
토마토, 호박, 딸기와 함께 키우면 좋다. 토마토의 해충인 Tomato Hornworms (박쥐나방 같은데 우리나라에도 있는 해충인지 불확실)을 좇아 준다고.

Borago officinalis, two blossoms.jpg
By Hans Bernhard (Schnobby) – Own work, CC BY-SA 3.0, Link